대학시절 같은 동아리 선배가 영화감독 데뷔를 해서 시사회에 다녀왔고, 그게 하나의 계기가 되어서 오랜만에 대학시절 사람들을 만나 홈파티에 초대를 했습니다 오래전 만난 사람들은 참 이상하게도 어제만난 사람들처럼 편하기도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동아리방에 모여 소주나 막걸리를 마셨었는데... 이번에는 병맥주에 다소 부르지아적인 메뉴를 선보였네요 이렇게 말하면 좀 '궁서체'인 것 같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존경을 갖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그냥 놔버리고 싶은 순간이 정말 많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천, 수만번이었을 것이고, 그 순간마다 자신을 부여잡은 그 다짐이 고통과 인내의 과정을 거쳐 더욱 단단해져 더 큰 버팀목으로 작용했을 겁니다. 그래서 끝끝내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