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대디 플라이 - 비주류가 주류를 이길 수 있는 힘! "플라이 대디 플라이"(플책이라고 줄임)를 처음 접한 것은 내가 영화일로 가장 힘들때의 일이었다. 그때는 하루를 새벽 2시 3시에 마칠때였고, 얼마나 하루 하루 버티기가 힘들었는지, 말로 표현을 못할때였다. 근데 그럴수록 나는 책에 매달렸고, 가방에서 하루도 책이 떠날날이 없었다. 사람들은 피곤해 죽겠는데, 무슨 책이냐, 잠이나 더자고 싶을 것 아니냐 했지만, 그때 책은 나에게 유일한 탈출구였고, 그로 인해 얻은 힘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을 예술이 주는 힘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난 친구들과 잡답떨기도 힘든 상황에서 책으로 위안을 받았고,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중 나의 첫책이기도 했던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영..